[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장르만 로맨스'부터 '범죄도시2', '마녀2'가 설 특선영화 대미를 장식한다.
24일 편성표에 따르면 '장르만 로맨스', 백두산', '인생은 아름다워', '범죄도시2', '발신제한', '마녀2', '세자매'가 이날 설 특선영화로 편성됐다.
먼저 오전 10시에는 '장르만 로맨스'가 SBS에서 방송된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무진성 등이 출연한 '장르만 로맨스'는 배우 조은지의 감독 데뷔작이다. 쿨내진동 이혼부부, 일촉즉발 비밀커플, 주객전도 스승제자, 알쏭달쏭 이웃사촌 등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의 사생활을 담았다.
오전 10시 50분에는 tvN에서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수지 등이 출연한 '백두산'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하고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이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접선에 성공한 인창. 하지만 준평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인창을 곤란하게 만든다. 인창이 북한에서 펼쳐지는 작전에 투입된 사실도 모른 채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배수지)은 재난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어 오후 8시에는 SBS에서 '범죄도시2'가 방영된다. 팬데믹 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는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 이야기를 그린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그의 뒤에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후 9시 35분부터 MBC에서 방송된다. 뮤지컬 영화인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류승룡과 염정아가 부부 호흡을 맞췄다.
무뚝뚝한 남편 진봉(류승룡)과 무심한 아들 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염정아)은 어느 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서글퍼진 세연은 마지막 생일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막무가내로 우기는 아내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따라나선 진봉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이름 석 자만 가지고 무작정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은 가는 곳곳마다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 소중한 기억을 하나 둘 떠올린다.
KBS에서는 오후 9시 50분 '발신제한'을 편성했다. 조우진이 주연을 맡았고, 지창욱이 빌런으로 특별출연했다.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전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한다. 의문의 전화를 보이스피싱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성규는 곧 회사 동료의 차가 같은 방식으로 폭파되는 것을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하고, 졸지에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
오후 10시 JTBC에서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마녀2)를 만날 수 있다. 김다미가 주연을 맡았던 '마녀'의 후속작인 '마녀2'는 신예 신시아를 비롯해 박은빈, 서은수, 이종석, 진구, 조민수 등이 열연했다.
정체불명의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크가 초토화된다.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신시아)는 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고 우연히 만난 경희(박은빈)의 도움으로 농장에서 지내며 따뜻한 일상에 적응해간다. 소녀가 망실되자 행방을 쫓는 책임자 장(이종석)과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총괄(조민수)의 지령을 받고 제거에 나선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 경희의 농장 소유권을 노리는 조직의 보스 용두(진구)와 상해에서 온 의문의 4인방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소녀 안에 숨겨진 본성이 깨어난다.
설 특선영화 대미는 '세자매'가 장식한다. KBS1에서 오후 10시30분부터 방송되는 '세자매'에선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자매 호흡을 맞췄다.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문소리),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김선영), 안 취한 척하는 골칫덩어리 셋째 미옥(장윤주). 각자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던 세 자매는 아버지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다. 내 부모에게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었던, 문제적 자매들은 그 곳에서 폭발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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