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의 마음이 다시 일렁이기 시작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9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률이다.
!['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진심을 내비쳤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fdffd53162244.jpg)
동료의 결혼식장에서 짧게 눈을 맞춘 하상수와 안수영은 곧 각자의 옆에 선 박미경(금새록 분)과 정종현(정가람 분)에게 향했다. 자신이 선택한 마음에 최선을 다하려던 하상수와 안수영의 결심이 무색하게 박미경(금새록 분)은 하상수의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안수영의 물건과 그녀와 관련된 낙서를 보고 불안감에 휩싸였다. 정종현 역시 자신으로 인해 안수영이 자꾸만 무언가를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닥치자 마음이 무거워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하상수는 박미경과 소경필(문태유 분)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박미경은 하상수를 붙잡기 위해 친구들과의 만남까지 주선하며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명품 옷과 차를 선물한 박미경에 마음이 복잡해진 하상수다.
안수영 역시 정종현과의 관계가 답답했던 상황. 안수영은 연락도 없이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았던 정종현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자 싸늘하게 굳어버렸다. 시험에 떨어진 그를 위로하기 위해 건넨 '잘 될 것'이라는 말도 자조 섞인 대답으로 돌아왔다.
이런 가운데 하상수와 안수영은 제주도에 갔던 계기가 된 은행 고객의 조문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많은 대화를 나눈 이들은 서로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소중한 가족을 잃었다는 상처를 나누며 서로의 진심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기차를 타고 돌아오던 중 즉흥적으로 바닷가에 들른 두 사람은 모든 생각을 털어버리고 함께 있는 시간을 즐겼다. 바다를 보며 제주도의 추억을 떠올린 하상수는 자신과 바다가 보고 싶었냐고 묻는 안수영의 말에 씁쓸한 웃음을 삼켰다. 이어 "그때 확실히 말할걸"이라며 확신을 주지 못했던 순간에 대한 후회를 내비쳤다.
이에 안수영은 "너무 늦은 것 같아요"라며 말을 돌렸다. 하지만 자신을 향해 "행복하고 있어요?"라고 묻는 하상수에 "종현 씨와 헤어질까요?"라며 애써 막아뒀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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