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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미국行…골든글로브 작품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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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박찬욱 감독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4일 제작사 모호필름과 CJ ENM 등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박찬욱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차기작인 HBO 시리즈 '동조자' 촬영 일정을 소화하면서 오는 11일(한국시각) 열리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은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품이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른 것은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후 세 번째다. 박해일, 탕웨이 등 출연 배우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프랑스·네덜란드), 'RRR'(인도) 등과 경쟁을 벌인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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