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이 매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아시아 최고 에이즈 전문가에서 '나눔 부자'가 된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이 출연했다.
이날 조명환 회장은 "취임한 지 3년이 됐다. 매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라며 "여의도 기업인을 만나게 되면 저에게 부럽다고 한다. '어떻게 남을 돕는 것이 직업이냐. 그렇게 살고 싶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평생 교수로 살다가 월드비전 회장이 됐다. 일어나면 진짜 맞나 볼을 꼬집는다. 남을 도우면서 사는 삶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미국 대학은 정년이 없어서, 교편을 잡으면서 인생 2막을 시작할까 했는데 헤드헌터가 찾아왔다. 월드비전 회장 자리를 얘기하더라"라며 "명단을 올리겠다고 하길래 된다고 해도 안 갈 것 같다고 했다. 6개월 뒤에 전화가 왔고 면접을 보러 오라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처음에는 마음이 없었는데 면접 얘기가 나왔을 때 하늘의 뜻인가 했다. 면접을 보면서 상황을 보자는 마음으로 참여를 했다"라며 "면접을 봤고 믿기지 않는 일이 생겼다. 28명 중에서 공정하고 깐깐하게 심사를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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