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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x오정세 '악귀', 6월 첫방송…김은희 작가, 9년만 SBS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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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악귀'가 6월 SBS에서 방송된다.

지난 12월31일 SBS연기대상을 통해 공개된 SBS 새 드라마 '악귀(惡鬼)' 티저 영상에서는 김태리의 파격 연기 변신이 시선을 강탈한다.

스산한 음악을 배경으로 의문의 죽음을 쫓는 듯한 김태리와 오정세의 악전고투를 담은 약 15초 분량의 영상은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미스터리한 눈빛을 장착하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김태리의 강렬 엔딩은 소름과 내적 탄성을 유발한다. 그 위로 흐르는 "문 밖은 다른 세상. 문을 열면, 그 곳엔 악귀가 있다"는 내레이션은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시킨다.

'악귀'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사진=SBS]
'악귀'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사진=SBS]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김재홍,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드라마다.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작품마다 작품성과 흥행력을 인정받아 온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약 9년 만에 S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신작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스터리를 가미한 멜로드라마 'VIP'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선보였던 이정림 감독이 의기투합,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연기력이 보증된 배우들이 출연한다.

6월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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