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김신록이 남편 김도현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신록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를 마친 소회와 함께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15회 방송이 25%를 돌파하며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주 방송을 앞두고 만난 김신록은 시청률 25%를 희망하며 "감독님이 1년 가까이 공들여 찍었고, 대본이 워낙 재미있어 잘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까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훌쩍 뛰어넘을지 몰랐다. (마지막회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김신록이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신록 프로필.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da62e9858ce1c7.jpg)
올해 최고 히트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 비결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더불어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믿보배' 배우들의 열연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신록은 순양그룹 이성민(진양철) 회장의 고명딸이자 순양백화점 대표 진화영 역을 연기했다. 가난한 고시생 김도현(최창제)과 결혼, 정계와 재계 점령을 동시에 노리는 야망녀다. 장자승계 원칙이 있는 순양가의 오빠들 사이에서 독한 야심을 품고 있지만, 도준(송중기)이 판 구덩이로 몰락하는 인물이다.
김신록은 "제가 생각한 화영은 아버지와 오빠, 남편 등 가족관계에 있는 수많은 남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입지를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아버지한테 애교도 부리고 울부짖기도 하고 소리지르고, 남편한테 찡찡 거리기도 한다"라며 "다양한 모습들은 절박함에 분투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김도현과의 관계 변화와 케미는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사랑꾼'인줄 알았던 부부는, 이후 상황이 역전되는 상황에 놓이며 달콤 살벌한 신경전을 펼친다. 도도하던 재벌가 고명딸의 사업이 몰락하는 동안, 일방적 요구도 다 들어주던 머슴 같았던 남편은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당황하는 모습이 디테일하게 표현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신록은 진화영과 최창제와의 관계에 대해 "사랑에 다양한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화영은 가족들 사이에서 충분히 안정감을 갖고 사랑 받는다고 느끼진 못했다. 늘 억울하고 부족하고 아쉽고, 그런데 남편 최장제는 저를 공주처럼 받들어주고 내 뜻대로 굴 수 있다. 스스로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관계가) 전복되긴 하지만 나이 들었을 때 이혼도 하지 않고 외도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라며 "여느 부부처럼 사랑하고 미워하고 답답해하고 때로는 감탄해가면서 살았겠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신록이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신록 프로필.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dc7a7b8a2f11c8.jpg)
최창제 역의 배우 김도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착착 달라붙었다"며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최창제와 화영의 모든 신이 좋았다는 김신록은 "'이 사람이 이렇구나' 눈덩이 굴러가듯이 발전하고 찍고 또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노련한 내공을 가진 배우들인 만큼 즉석 상황 연출도 많았다. 김신록은 "정심재 계단 앞에서 제가 화장을 고치며 '어르신한테 눈도장 찍어라'고 한다. '핸드백 들고 따라오는 최창제'가, 우리 관계에 좋은 영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장면에서 다리 주물러주면 어떨까'라고 하면 또 맛깔나게 그 장면을 연기한다. '나를 업어줄 수 있냐'고 아이디어를 내면 '우리 화영이 힘들었구나' 하고 받아준다"라며 "신이 다채롭고 풍성하게 열린다"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신록은 "김도현 배우와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정말 운이 좋았다. 길게 말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하면 어때?' 실제 아이디어보다 풍성하게 구현할 수 있게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신록은 '재벌집 막내아들'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감사한 작품이 됐다고 했다.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배우로서 계속 변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라며 "이번 작품은 종방이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처럼 공교롭고 기분 좋다"라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배우 김신록이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신록 프로필.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121a21d150b36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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