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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안내서 1만부 기증…11년간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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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또 한 번 선행에 나섰다.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배우 송혜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매리어트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송혜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매리어트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는 영어로도 함께 제작했으며,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치해 다양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며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지난 11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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