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7일 째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25만6천12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20만2천20명이다.
지난 14일 36만 명에 육박하는 오피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아바타2'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바타2'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2위는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올빼미'로, 같은 날 3만7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95만2천297명이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2만1천43명을 모아 3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7만8천702명이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된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정성화 분)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며, 국내 최초 '쌍천만'을 이룬 윤제균 감독의 8년 만 신작이다. 정성화와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 이현우, 조우진, 나문희 등이 열연을 펼쳤다. 현재 예매율은 12.2%로 '아바타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사전 예매량은 14만6천917명이다. '아바타2'가 점령하고 있는 극장가에 '영웅'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