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태진아의 아들이자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음주운전 사고를 사과하고 활동 중단에 나선다.
이루는 20일 자신의 SNS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루는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루는 KBS 새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출연 예정이었다.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다"라고 활동 중단을 알리며 글을 맺었다.
이루는 지난 1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조사 과정에서 이루의 음주운전 사실을 파악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후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당시 이루의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동승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방조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루는 가수 태진아 아들로, 2005년 가수로 데뷔해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밥이 되어라' 등에 출연했다. 내년 초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캐스팅,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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