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탄생' 윤시윤이 바티칸 교황청에서 시사하고 느낀 바를 밝혔다.
윤시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영화 '탄생'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역)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그린다.
윤시윤은 실존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기뻤고 감사했다고. 그는 "처음에는 감사하고 벅차서 출연을 결정했는데, 제작발표회 때 보니까 1차로 부담이 되고 바티칸에서 시사회를 하니 부담감이 미치겠더라"라며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염원하고 있던 작품이라고 생각하니 부담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교황님께서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동양의 나라에서 영화가 나와 기쁘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회상했다.
윤시윤은 또한 "교황청에 회의하는 곳이 있다. 여기는 여태까지 공개되지 않은 곳이다. 그 회의실에서 시사했고 소감을 얘기하는 곳도 교황님이 앉아서 회의를 주도하는 곳이었다. 신기했다"라며 "이태리다 보니 축구에서만 보던 리액션을 받았다. 시사가 끝나니 환호를 해주시고 입으로 휘파람을 불어주셨다. 마치 축구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시윤이 출연한 '탄생'은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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