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명진이 '도전 꿈의 무대' 1승 후 반응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명진이 2승에 도전한 가운데 주부 가수 이지연, 댄싱머신 김기용,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노래하는 김용하, 트로트 비타민 엄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명진은 "1승 후 많은 응원을 받았다. 제가 노래 하는 걸 몰랐던 분들도 '아침마당'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라며 "또 갈비탕 사준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할머니 대단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할머니 산소를 다녀왔다는 명진은 "인사 드리고 트로피를 드렸다. 살아계셨다면 기특하다고 할 것 같다"라며 "할머니께 어머니 보고 온 것을 말씀 못 드렸다"라고 밝혔다. 아직 어머니에게 연락이 오지는 않았다고 한다.
명진의 할머니는 버림받은 삼남매를 혼자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명진이 제대 할 때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나는 너희 엄마가 밉지 않고 보고싶다"고 했다고.
이에 명진은 할머니를 위해 엄마를 찾기로 했고, 상주에 있는 갈비탕집에 엄마를 찾아갔다. 눈물을 흘리며 갈비탕을 먹는데 10살 남자 아이를 봤다. 그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어머니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나왔던 그다. 이후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명진은 갈비탕을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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