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MBC가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에서 15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는 5일 새벽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프랑스 vs 폴란드' 16강전에서 수도권 가구 시청률 3.7%를 기록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이 6.4%까지 치솟은 가운데 전국 시청률은 3.4%,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프랑스는 폴란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경기 시작에 앞서 안정환 해설위원은 "프랑스의 공격력은 세계 최강"이라고 말해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정환 해설위원의 멘트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프랑스의 지루,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 모두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것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번 월드컵이 아쉬운 점은 세계를 흔들었던 축구 선수들의 마지막 월드컵인 경우가 많다. 그 점이 아쉬운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확실히 축구에서는 슬프고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사람의 감정을 흔드는 순간들이 경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 그런 점들 때문에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축구만이 가진 매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내일 대한민국과 브라질과의 경기가 펼쳐지는데 브라질 잘하는 팀이다. 하지만 발 세 개로 하는 것은 아니다. 축구할 때는 발 두 개만 있으면 동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MBC는 5일 밤 10시 50분부터 김나진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중계하는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16강전 경기에 이어, 6일 새벽 3시부터는 김성주 캐스터,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의 중계로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경기를 현장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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