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배분을 놓고 갈등 중인 상황에도 예능과 영화 촬영을 이어간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의 수종사에서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했다.
'대가족'은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되면서 겪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로 이승기는 주지스님이 되는 의대생으로서 삭발을 하게 됐다. 메가폰은 영화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맡았다.
이와 함께 이승기는 조간만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2' 녹화에도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이승기가 18년간 소속사로부터 받은 음원 정산금이 0원"이라고 주장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승기를 향한 권진영 대표의 폭언과 관련해 추가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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