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민기 "구글링으로 반응 찾아봐…'전생 세종' 댓글 웃겨"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슈룹' 김민기가 기억에 남은 네티즌 반응을 밝혔다.

김민기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조이뉴스24 사옥을 찾아 tvN 토일드라마 '슈룹'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룹'은 내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렸다!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 김민기는 극 중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는 모범생 보검군으로 분했다.

김민기는 자신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서 자주 검색한다며 "구글에 제 이름을 검색하면 모든 게 다 뜬다. 안 본 댓글이 없을 정도로 다 본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역시 전생 세종이다'라는 댓글이 웃겨서 기억에 남는다"라며 "칭찬이기도 하고 전작 '태종 이방원'에서 세종 역할로 인정을 받은 것이기도 하니까 기분이 좋다. 또 '슈룹'에서 보검군 역할도 좋게 봐주셨다는 뜻이기도 하니 더 좋다"라고 만족했다.

많은 댓글들을 챙겨보니 의도치 않게 좋지 않은 반응도 본다고. 그는 "안 좋은 댓글도 보지만 스스로 정신 승리를 한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한 귀로 흘려 버린다고 생각하지만 악플을 본 날엔 저도 어쩔 수 없이 기운이 안 생긴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좋은 댓글을 다시 찾아본다. 그러면 어느 정도는 무뎌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기는 '슈룹'을 끝낸 뒤 차기작 검토 및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