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경호와 오나라가 마동석과 20년 인연임을 밝혔다.
정경호는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에 대해 "영화 뿐만 아니라 제 삶에 영향을 끼친다.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형이다. 이렇게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뿌듯하고 새롭다"라며 "사무실 들어가기 전에 '열심히 해보자' 했던 때가 있었다. 형이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좋은 분들과 재미있는 영화를 찍었다. 소중하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오나라 역시 "저도 마동석 오빠와 20년 지기다. 스포츠센터에서 봤던 오빠인데 가끔씩 볼 때마다 제게 잘 될거라고 따뜻하게 맞이해줬다"라며 "영화 작업은 처음 하게 됐는데 감개무량했고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라고 말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마동석은 샘솟는 아이디어 뱅크이자 압구정을 누비는 '오지라퍼' 강대국 역을 맡았다. 강대국은 말빨, 인맥, 패션 삼박자 모두 갖춘 캐릭터로 마동석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캐릭터로 변신에 나선다.
정경호는 대한민국 TOP을 자랑하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을, 오나라는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역을 맡았다. 또 최병모는 큰 손 사업가 '조태천' 역, 오연서는 VIP 전용 에스테틱숍 원장 '홍규옥' 역을 연기한다.
'압꾸정'은 오는 11월 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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