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이 차원 다른 판타지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 받은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와 'W', '그녀는 예뻤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대윤 감독이 만났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을 비롯해 윤제문, 김정난, 조한철, 서재희, 김영재, 정혜영, 김현, 김신록, 김도현, 박혁권, 김남희, 박지현, 티파니 영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보여줄 뜨거운 연기 시너지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다.
시대의 폭풍과 함께 펼쳐지는 치밀한 서사, 자신을 죽인 가문의 아들로 다시 태어난 남자의 복수극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정대윤 감독이 드라마의 궁금증들에 직접 답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판타지 회귀물이라는 독특한 소재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정대윤 감독은 "1987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되짚어 보며 중장년에게는 지나온 시대를 돌아보는 재미와 감동을, 이후 세대에게는 근현대사를 실감나게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자본주의 사회의 군상들을 긴 호흡으로 따라가면서 우리 사회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판타지적 세계관으로 시작하기는 하지만, 어떤 이야기보다도 삶에 와닿는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적인 표현들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최고의 관전포인트는 막강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들의 시너지다. 정대윤 감독 역시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작품의 최대 매력이라 손꼽으며, "'인생 2회차 회귀물'이라는 낯설고 신선한 소재를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등 베테랑 배우들이 묵직한 연기로 현실감 있게 살려냈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송중기의 에너지와 이성민의 노련한 카리스마가 놀랍도록 강렬한 앙상블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진 씨 가문에 포진한 쟁쟁한 배우들이 역할을 '가지고 놀며' 벌이는 케미스트리가 일품이다. 송중기와 함께 얽히는 관록의 박혁권, 신예 티파니 영이 보여주는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연기 호흡도 좋았다"라고 전하며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송중기, 신현빈이 보여주는 감정의 줄타기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도 짚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송중기, 이성민의 강렬한 맞대결에도 관심이 뜨겁다. 정대윤 감독은 역시나 "진도준과 진양철의 '브로맨스'가 압권이다"라며 "원수로 만났지만 서로 동질감을 느끼는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억울하게 죽음 당한 남자의 서늘한 복수를 보여주는 송중기의 변신, 압도적 스케일로 보여주는 80~90년대의 대한민국 역시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당한 억울한 죽음의 원흉이, 내가 모시던 재벌이라면' '내가 시간을 거슬러 그 집안의 일원으로 다시 눈을 뜬다면' '미래를 알고 있는 나는 과연 어떤 식으로 복수를 하게 될까'와 같이, 진도준의 상황에 답을 궁리해보신 분이라면 꼭 그의 선택을 확인해보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11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되며,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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