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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BTS 부재는 타 아티스트 경쟁력 확인…뉴진스 등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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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NH투자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BTS의 군입대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 규모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4천4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 중 앨범, 공연, 광고 등으로 구성된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천62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앨범 매출이 1천292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공연 부문 매출액은 472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브 로고  [사진=하이브 ]
하이브 로고 [사진=하이브 ]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군입대를 발표한 방탄소년단(BTS)의 일시적 활동 부재는 불가피하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보유한 타 아티스트들의 강한 분기 체력을 확인할 기회로 세븐틴, TXT의 경우 이미 아레나급 월드 투어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투어 규모 확대로, 투어 수익성도 높아질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론칭한 신인 뉴진스, 르세라핌을 주목하며 "확실히 짧아진 수익화 소요 기간을 증명 중이다"이라며 "향후 콘서트,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익 기여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뵜다.

4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진(초동 72만장)과 RM의 솔로, 르세라핌 미니(초동 56만장)가 반영될 예정이며, 세븐틴의 일본 돔투어(6회)가 계획돼 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는 두 팀의 데뷔조(&팀, 트레이니 A)의 경우 데뷔 전부터 팬덤 확보해둔 만큼, 2023년에는 외형 성장, 2024년부터는 수익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이브는 3분기 매출 발표와 함께 머지 않은 시점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책이 시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지원 CEO는 "자기주식 매입과 배당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환원책을 검토 중"이라며 "2023년 초에는 주주환원책과 관련한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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