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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비주얼 11기, 상철-영숙-현숙-영자, 4각 로맨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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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1기 비주얼 멤버들이 공개됐다.

2일 방송한 ENA PLAY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는 비주얼을 풀 장착한 11기 솔로남녀가 얼굴을 드러냈다.

솔로남들은 재력과 비주얼을 두루 겸비해 시선을 강탈했다. 영수는 시작부터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라고 했고, "머리띠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좋다"는 독특한 이상형도 털어놨다. 뒤이어 영호는 줄줄이 이어지는 바둑 상장을 공개하며 "바둑 5단, 광주시배 바둑 대회 우승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나는솔로 [사진=SBS PLUS, ENA PLAY]
나는솔로 [사진=SBS PLUS, ENA PLAY]

멘사 출신이라는 영식은 유명 퀴즈쇼 '1대 100' 최후의 1인 출신이라는 스펙에, "부모님이 땅, 건물 팔아서 결혼 자금을 해준다고 하신다. 정말 괜찮은 분 만나면 올해라도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결혼에 대한 절실함을 내비쳤다. 훈훈한 비주얼의 영철은 "멀리서만 봐도 잘생겼다"는 솔로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무조건 돌진한다"는 말로 '직진 본능'을 예고했다.

화려한 원색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한 광수는 국내 대기업, 외국계 기업까지 섭렵한 후, 창업으로 CEO가 된 놀라운 이력을 자랑하며 "파이어족, 영앤리치로 가는 중간 단계"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결혼만 계획대로 안 된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KBO 역수출 신화'를 쓴 켈리를 메이저리그에 진출시킨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라는 독특한 직업과 함께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했다.

솔로녀들 역시, 봄꽃 같은 화사한 비주얼에 밝은 매력을 풍겼다. 영숙은 "돈 벌고 나서부터는 주식이나 집을 사놓고 있다"며 능력녀 면모를 과시했고, 정숙은 직업이 변리사라며 "일이 바빠 연애를 많이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솔로녀들까지 감탄하게 한 미모의 순자는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흥 넘치는 텐션을 폭발시켰다. 실제로 순자는"'언니가 빌런이 될 수도 있다'고 (주위에서) 걱정을 했다"며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등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 뒤이어 영자는 밀라 요보비치를 연상케 하는 섹시 비주얼로 등장, "소개팅을 150번~200번 했다. 소개팅이라는 형식에 지쳤다. '자만추' 하고 싶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화제의 이름' 옥순은 "문과에선 계속 전교 1등을 했다. 고등학교 때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면서 "모태솔로와 다를 바 없다. 전 남자친구가 3명인데 총 13일을 사귀었다"고 파격 연애사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90년대 멜로 영화 여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눈부신 미모 초토화시켰다. 현숙은 "4남매 장녀라 동생들을 늘 챙겼다. 이제는 절 챙겨주시는 분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자기소개가 끝난 후 영철은 제작진을 찾아와 "낯익은 얼굴이 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희 육촌누나인가 싶다"며 정숙을 언급했다. 이어 "정확하진 않은데 저희 누나 얼굴이 맞는 것 같다. 어렸을 땐 자주 봤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잘 만나지 못했다"고 해, 영철과 정숙의 향후 관계에 궁금증이 쏠렸다.

잠시 후,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숙, 현숙은 상철을 선택, 순자, 영자, 옥순은 연이어 영철을 택했다. 정숙은 영식을 선택했다. 영수, 영호, 광수는 0표 굴욕을 당했다. 숙소로 들어온 솔로녀들은 영철, 상철에게 집중된 '공통의 관심'을 확인했다.

솔로남들은 둘만의 '5분 티타임'으로 '첫인상 선택'을 진행했다. 숙소 방 2개에서 솔로녀들이 3명씩 나뉘어 솔로남을 기다리고 있으면, 그녀에게 호감 있는 솔로남이 입장해 "죄송하지만 (다른 솔로녀들은) 나가달라"고 요청하는 초유의 방식이었다. 영식은 순자를 선택했으며, 광수는 현숙을 택했다. 특히 광수는 "관상을 13년 공부했는데 배우자 운이 좋다"며 엉뚱하게 어필했다. 상철은 처음부터 자신을 점찍었던 영숙을 선택했고, 이에 영숙은 "너무 좋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상철의 선택은 4각 로맨스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영숙은 "이제까지 왜 혼자였지? 날 만나려고 그랬나?"라고 상철의 선택에 뿌듯해한 반면, 현숙은 "자신 있다. 뺏어올게요"라고 로맨스 도전장을 던졌다. 여기에 영자까지 "어쨌든 상철님한테 다가갈 거고"라고 해, 파란만장한 사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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