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며느리'가 이태원 참사 애도 속에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을 연기했다.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연출 박소현 작가 안용진)는 첫 방송 일정을 17일 밤 8시50분으로 일주일 연기했다. '개며느리'는 앞서 10일 첫방송을 확정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분위기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또 같은날(10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도 17일로 한 주 연기한다.
'개며느리'의 박소현 PD는 "MC 문세윤, 이유리, 양세찬 씨 등 모든 출연자분들이 안타깝고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라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 전면 취소 및 첫방송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며느리'는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관계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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