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나비가 신곡 발표를 미루고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한다.
나비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31일 "11월 3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었던 나비의 새 싱글 '봄별꽃'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발매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고 알렸다.
앨범 발매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나비는 이와 함께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할 예정이었던 언론 인터뷰도 취소했다.
소속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또한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나비의 신곡 '봄별꽃'은 멜로망스 정동환이 공동 작곡한 나비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나비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멤버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프로젝트 종료 후 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 됐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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