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를 우려했다.
김윤아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당하신 분들의 온전한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성명서를 공유했다.
앞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사고 현장 영상 및 사진 등이 SNS에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있는 현 상황에 피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2, 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면서 이번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 회복에 사명을 다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신체적, 심리적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시기 바란다"라며 "현장에 계셨던 많은 분들도 크게 충격받으셨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당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치지 않은 것은 아니"라며 "자신의 마음을 잘 돌봐주세요. 모두의 안녕을 기원한다"라고 했다.
이에 송은이는 김윤아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어떻게 위로를 건내고 어떤 말로 추모하여야 할지조차 막막하다"라며 "그저 마음이 아플 뿐"이라고 슬퍼했다.
또한 "한편으로는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서로 돌아보고 괜찮은지 살펴봐야 할 때인 것 같다"라며 "추모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면 그 방법도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음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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