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태원 참사 비극에 연예계도 슬픔에 빠졌다. 예정되어 있던 행사를 중단하고 애도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으며,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김혜수, 지드래곤, 고소영, 홍석천, 이연희, 이민정, 김나영 등 수많은 스타들도 SNS를 통해 추모 행렬에 동참했으며, 30일 예정되어 있던 '런닝맨', '복면가왕', '1박2일 시즌4', '뭉쳐야 찬다2' 등 정규 방송 프로그램이 줄지어 결방됐고, 긴급 뉴스 특보를 편성했다.
행사 역시 취소됐다. 31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온라인 제작발표회와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 '자백'과 '리멤버'의 무대인사가 취소됐다. 또 가수 패티김의 '불후의 명곡' 녹화는 11월 7일로 연기됐다.
가수들은 콘서트 취소 및 신보 발매 연기로 애도를 전했다. 장윤정은 30일 열릴 예정이던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을, 가수 영탁은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안동 공연을, 김재중은 일본 나고야 콘서트를 취소했다. 또 용준형, 엑소 첸, 정은지, 드리핀, 아이칠린 등은 새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이 가운데 안타까운 비보도 전해졌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이이태원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고, 지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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