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자백'과 '리멤버' 무대인사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됐다.
'자백'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날 예정이었던 '자백 무대인사 취소에 대한 안내를 드린다.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자백' 주연배우 소지섭, 김윤진, 나나와 윤종석 감독은 이날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개봉 주 무대인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리멤버' 배급사 에이스메이커 역시 이날 "금일 예정돼 있던 '리멤버' 무대인사 취소 안내드린다.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리멤버'의 이성민, 남주혁, 이일형 감독은 서울 일대 극장가를 돌며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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