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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도경수, 주사기 역습…자체최고시청률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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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진검승부' 도경수가 주사기 역습을 당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8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6%,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으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정(도경수)은 이장원(최광일) 살해범이자 자신을 칼로 찔러 피습한 서현규(김창완)의 비서실장 태형욱(김히어라)에게 약물 주사 공격을 당했다. 극중 진정은 지검장 김태호(김태우)를 체포해 취조실에 앉혀놓고 검사로서 사명감조차 없이 대체 뭘 얻겠다고 누구를 위해 충성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김태호가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강한 검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주장하자, 진정은 "착각하지 마세요. 우릴 지켜주는 건 힘이나 위치가 아니야. 법과 국민이야"라고 결연한 일침을 날렸다.

진검승부 [사진=KBS]
진검승부 [사진=KBS]

이어 진정은 마지막 마약 구매자 태형욱을 만나기 위해 신아라(이세희)와 함께 로펌 '강산'을 찾았다. 진정은 태형욱을 찾는 이유를 궁금해 하는 서지한(유환)에게 이장원 차장검사 살인 용의자라고 언질을 준 뒤 태형욱과 마주 보고 앉았다. 하지만 사고 당일 행적을 묻는 진정에게 태형욱은 "운동 중이었다"는 알리바이를 제시한 후 돌아서 나가려 했던 상태. 바로 그때 진정이 태형욱을 불러 세운 후 펜으로 태형욱의 눈을 찌르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태형욱은 눈 깜빡거림조차 없이 담담하게 진정을 바라봤다. 너무도 침착한 태형욱의 행동에 범인이라는 확신을 굳혔다.

이후 진정은 이장원이 갖고 있던 무언가 때문에 살해됐다는 결론을 내렸고, 태형욱이 알리바이를 위해 제출한 피트니트센터 CCTV 영상이 조작이며 자신과 부검의를 죽이려던 놈이 같은 멸균 장갑을 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진정 패밀리'는 피트니트센터 사장의 자백을 받아냈고, 진정은 태형욱의 차 안에서 발견한 전투화 밑창의 혈흔이 자신의 혈액과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때 목검을 들고 태형욱에게 향하려던 진정은 박재경(김상호) 책상 밑에 숨겨져 있는 노란 서류봉투와 그 안의 MP3를 발견했고, 그것이 이장원의 물건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진정은 박재경에게 "저게 대체 뭐라고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찾는 거냐고요"라는 설명을 요구했지만, 박재경은 "이건 니가 나설 일이 아니야. 나 혼자 해야 되는 일"이라고 만류했다.

MP3를 들고 간 진정은 태형욱에게 전화를 걸어 찾는 물건이 자신에게 있다며 만남을 요청했고, 태형욱은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나타나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 목검을 휘두르는 진정과 칼을 든 태형욱이 살벌한 격투를 벌이는 가운데 진정의 목검으로 인해 칼을 놓친 태형욱은 옥상으로 향했고, 뒤쫓아 올라간 진정의 목에 주사기를 꽂아버렸다.

그런가 하면 박재경은 수감된 김태호를 찾아가, 서현규에게 이장원이 갖고 있던 그 물건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전해달라고 얘기했다. 박재경은 "그 물건을 가지고 또다시 서현규랑 붙어보시겠다? 옛날에 그 꼴을 당해놓고. 니가 죽을 수도 있어"라고 걱정하는 김태호에게 "이미 한번 죽었다. 애엄마랑 우리 아들 먼저 보냈을 때"라며 죽음을 각오한 서슬 퍼런 반격을 예고, 귀추를 주목시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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