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진검승부' 도경수가 대체불가 배우 존재감을 발산했다.
도경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에서 편법과 꼼수도 마다하지 않는 꼴통 검사 진정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진검승부' 도경수가 대체불가 배우임을 입증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94108a26c6f4a6.jpg)
지난 26일 방송된 7회에서 진정은 김태호(김태우 분) 지검장의 자백 녹음을 검찰 내부 게시판에 올려 누명을 벗었고, 소견서를 조작한 부검의 정재훈(배제기 분)을 찾아 악의 실체에 접근해갔다.
진정은 불법 도박장에 잠입하는 작전으로 정재훈을 긴급 체포했지만 취조실에서의 회유에 실패했다. 하지만 '진정 패밀리'를 살수로 위장시켜 자작극까지 펼치는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했고, 신아라(이세희 분) 부모님이 운영하는 펜션에 그를 숨겼다.
하지만 위치가 발각되고 신아라가 진정에게 배운 호신술로 상황을 빠져나온 사이 진정은 목검으로 시원하게 무리를 제압했다. 또 미리 정재훈의 방검복에 고기를 붙이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그를 보호하는데 성공했고 김태호에게 수갑을 채우는 엔딩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도경수는 휘몰아치는 전개 속 드라마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타이틀 롤로서 극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목검을 활용한 액션부터 흔들림 없고 단호한 의지를 표현하는 눈빛, 망연자실한 표정까지 다채로운 활약으로 장르 불문 소화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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