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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오늘(27일) 8주기…영원히 보고픈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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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故신해철이 사망 8주기를 맞았다.

故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이후 고열과 가슴 및 복부 통증에 시달렸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22일 심정지로 쓰러졌다.

신해철 1주기 추모식 [사진=정소희 기자]
신해철 1주기 추모식 [사진=정소희 기자]

신해철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했다.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수술 5일 만에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유족들은 처음 수술을 받았던 병원의 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수년의 긴 싸움 끝에 원장은 2018년 5월 징역 1년 실형과 의사 면허 취소 판결을 받았다.

한편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신해철은 솔로 가수와 록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뛰어난 언변과 거침없는 독설, 직설적인 화법,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마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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