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김준이 살아온 날들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 야부제니린, 안지완, 장도현, 김미진, 설운도 등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 김준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https://image.inews24.com/v1/f69a4035045df9.jpg)
김준은 "평생 열심히 일을 하며 불쌍하게 살았다"라며 17살인 학창시절부터 머슴으로 일을 시작해 공장, 사과 장사, 택시 장사 등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히 영등포에 있던 다방에서 한 여자를 만났다. 저는 첫눈에 반했다"라며 지금의 아내와 만나게 된 스토리도 전했다.
김준은 "IMF 때 중장비 사업을 하다 망했고 현재까지 버스기사 일을 하고 있다"라며 "수술을 했는데 후유증으로 신장까지 망가졌다. 그때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 앞만 보고 열심히 일만 하며 달려온 제 인생이 불쌍했다. 그래서 아이들도 다 컸으니 나의 꿈인 가수에 도전하자 싶었다"라고 가수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말에는 봉사활동과 행사, 무대, 버스킹 등을 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올해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 인생 2막을 멋지게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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