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슈룹' 성남대군 문상민을 향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아들인 성남대군으로 분한 문상민이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슈룹' 2회에서 성남대군은 세자(배인혁 분)를 발견하자마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반갑게 인사하는가 하면, 늦게 나타난 계성대군(유선호 분) 옷에 묻은 분가루를 말없이 털어주며 남다른 우애를 보였다.
형제들에게 한없이 따뜻한 눈빛을 전하던 성남대군도 가족과 관련된 일에서는 참지 않았다. 의성군(강찬희 분)이 어머니와 형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자 서늘해진 눈빛으로 참지 않고 달려들어 경고한 것. 순식간에 냉온을 넘나드는 눈빛과 표정, 말투는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후, 성남대군은 세자와 함께 과거를 회상했다. 세자와 함께 공부를 하는 배동 선발에 나갈 것 같지 않던 성남대군은 배동이 되어 옆에 있어주면 안 되느냐는 형의 말에 죽을 힘을 다해 달려가 극적으로 배동을 신청해 긴장감과 재미를 높였다. 성남대군이 과거 궁이 아닌 서촌에서 자란 이유, 세자와의 애틋한 서사 등 쏟아지는 떡밥들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문상민은 형과 동생을 향한 따뜻함부터 가족과 관련된 일에는 참지 않는 거친 모습까지, 다채로움으로 야누스적인 매력을 폭발시켰다.
방영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남대군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고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회 만에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 문상민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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