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최근 강도 피해를 입은 인기 웹툰작가 주호민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17일 주호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가요 유퀴즈에 나와요"라며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주호민은 30대 남성에게 강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6억3천만원을 요구하며 주호민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주호민 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주호민은 강도의 흉기로 인해 왼손 7바늘, 오른손 3~4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당했다.
주호민은 16일 이말년 웹툰작가의 팬카페를 통해 "내용이 맞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5개월 지난 일이라 괜찮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이후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A씨가) 주머니에서 쪽지를 꺼내주더라. 자기 자식이 불치병에 걸려 미국에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6억 얼마가 필요하다더라. 실제로 없으니까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에게 불치병이 걸린 아이는 없었다. 주호민은 "불치병은 거짓말이었지만 8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크게 움직였다"며 "아무래도 용서를 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합의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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