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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전종서 "대본 다 안 외우고 현장가는 편, 진선규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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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몸값' 전종서가 진선규, 장률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몸값'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우성 감독,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이 참석했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종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몸값'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종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전종서는 "저는 대본을 다 외우고 현장에 가지 않는다. 현장에 가서 상황만 외우고 가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진선규 선배님은 리허설 때부터 100% 대본을 다 외우고 오신다. 현장에서 대사를 맞춰보자고 하시면 저는 암기가 안 돼있는 상황이 있었다. 저는 그런 스타일인데 진선규 선배님처럼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오시는 것을 처음 봤다"라고 존경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연극을 오래 하셨지 않나. 저희 '몸값'이 연극적인 요소도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확실히 리드해주셨다. 되게 수월하게 따라갔다"라면서도 "자꾸 저한테 당하는 캐릭터여서 재밌었다. 되게 유머러스하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장률에 대해선 "'마이네임'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저희 '몸값'에서 지켜주고 싶은 인물 같은 연기를 하셨다"라며 "뭔가 모성애를 자극하는, 글썽글썽하게 마음이 약해지게 한다. 연약한 결이 있다는 것을 생각했는데 '마이네임'과는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셨다"라고 말했다.

'몸값'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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