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지난해 둘째를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함소원TV'에 공개된 '멘탈 관리 멘탈 강하게 만들기'에서 함소원은 이혼으로 힘들어하는 사연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방송 실직, 유산이라는 두 번의 힘든 일을 겪으면서 정신이 날아갔다"며 "휴대전화를 켜면 볼 수 있는 기사에 제 이름이 올라오던 시기, 정말 기다리다 46살에 가진 아기를 잃어버린 상처가 얼마나 아팠겠냐"고 했다.
이어 "병원에서 수술한 날도 생방송을 했다. 남편과 시어머니가 만류했지만 했다. 제 원칙이었다. 어떤 힘든 시련이 와도 할 일은 다 하고 본분을 잊지 말자. 그리고 집에 가서 힘든 1시간을 버텨냈다. 울고 웃고 소리 지르고 욕하고 하늘에 원망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함소원은 "힘든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매일 열심히 본분을 잊지 말고 모두 다 해내라고 말씀드린다"라며 "그 시기가 지나면 좋은 일이 일어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결국은 지나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진화와 결혼했으며,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방송 조작 논란으로 지난해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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