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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왕왕' 박두열 훈련사 "성숙한 펫티켓 시작은 '산책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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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반려견 훈련사 박두열이 '댕댕왕왕 그린볼페스티벌'에서 "반려견에게도 기본 교육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과 책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댕댕왕왕 그린볼페스티벌'에서 박두열 훈련사는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펫티켓'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훈련사는 13년차 훈련사로, '금쪽같은 내 강아지 어떻게 키울까'의 저자다.

8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남동 책거리에서 열린 댕댕왕왕 그린볼페스티벌이 열렸다. 박두열 훈련사가 펫티켓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8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남동 책거리에서 열린 댕댕왕왕 그린볼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반려견이 박두열 훈련사의 펫티켓 토크를 듣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 훈련사는 이날 "반려견에게 필요한 기본 교육은 '옳지와 안돼' '짖음교육' 그리고 '산책예절 교육'"이라며 "마냥 예뻐하지만 말고 옳고 그른 행동을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훈련사는 해외와 달리 국내 반려견들의 문제행동이 유난히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강아지들은 하루 8~10시간 정도 혼자 시간을 보낸다. 보호자와 교감하고 교육 받을 시간이 부족하다"라며 "또한 보호자들은 교육을 귀찮아 하고, 금세 포기해버린다. 적어도 한달 가량은 꾸준히 연습해야 문제행동이 개선된다"고 했다.

이어 "집에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강아지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다 보니 문제행동이 지속된다. 마지막으로 단호하지 않고 애매한 보호자의 태도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성숙한 펫티켓 문화 확산을 위해 꼭 필요한 건 산책교육이다. 이는 애완견 뿐 아니라 타인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박 훈련사는 "산책을 할때 강아지에 끌려가면 안된다. 보호자의 보행속도에 맞춰 걷는 연습을 해야 한다"라며 "보호자가 리드에 끌려다니는 모습은 다른사람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아지가 아무 때나 아무데서나 냄새를 맡게 두지 마라. 한적한 풀숱과 공원에서만 냄새 맡게 하도록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훈련사는 강아지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강아지가 예뻐도 보호자의 허락을 맡고 만져야 한다. 예뻐해주고 싶다면 미소로 충분하다"라면서 "강아지들끼리 냄새를 맡을 때도 상대방 보호자의 허락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8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남동 책거리에서 열린 댕댕왕왕 그린볼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반려견이 박두열 훈련사의 펫티켓 토크를 듣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편 '댕댕왕왕 그린볼페스티벌'은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와 일상환경 보호를 모토로 시작된 그린볼 캠페인 바자회가 함께 진행된 행사. 키즈돌 버비의 공연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후 박 훈련사의 펫티켓 토크, 앤츠&도하늘, 클럽소울, 뉴키드 이민욱&백건희, 이지 오진성의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의 백미는 유기견 돕기 청바지 기부로, 이를 위해 배우 김우빈, 공효진, 수지, 손예진, 장나라, 성유리, 김주헌 등이 참여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김성진 기자(ssa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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