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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도발적"…'잠만 자는 사이', MZ세대 맞춤형 연애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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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애 예능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남녀의 은밀한 사랑부터 다양성(性) 커플의 특별한 로맨스까지, 각종 연애 예능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연애 리얼리티가 예능 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운데, 이중 성공한 연애 예능은 정확한 타깃 맞춤형 기획으로 차별점을 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잠만 자는 사이' 포스터 [사진=웨이브 ]
'잠만 자는 사이' 포스터 [사진=웨이브 ]

시대별 사랑법이 다르듯 세대별 선호하는 콘텐츠도 다르다. 실제로 결혼의 무게보다 연애의 달콤함에 더 관심을 두는 1020 시청자들은 핫한 비주얼의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넷플릭스 '솔로지옥' 같은 연애 예능을 선호했다. 결혼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3040 시청자들은 '나는 솔로', '돌싱글즈' 같은 진정성 있는 연애 예능에 빠져들었다.

웨이브(Wavve)의 경우 다양성 커플들의 연애 예능인 '메리 퀴어'와 남자들의 연애를 다룬 '남의 연애'를 기획해 성소수자에게 열려 있는 10~30대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런 가운데 웨이브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연애 리얼리티 '잠만 자는 사이'를 론칭, 연애 예능 3연타 성공에 도전한다.

'잠만 자는 사이'는 로맨스가 필요한 MZ세대들의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잠만 자는 사이'가 깨우는 연애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대부분의 연애 예능이 낮 시간대를 주목했다면, '잠만 자는 사이'는 카메라가 꺼지는 시간으로 해석됐던 밤 시간대에 초점을 맞춘다. 태양처럼 치열한 낮의 열정만큼이나 달 같은 밤의 낭만이 일깨우는 MZ세대들의 리얼 연애법을 들여보는 만큼 OTT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MZ세대의 취향저격 연애 예능인 셈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처럼 몇몇 장치들을 설정한 점도 흥미를 자극한다. '독수공방 하우스'에 모인 8인의 출연자들은 자신의 연애에 대한 비밀을 담은 '시크릿 넘버'를 새긴 단체복을 입고 생활해야 한다. 그 안에서는 '시크릿 넘버'를 포함한 이름, 나이, 직업 등 스펙은 물론, 속마음, 연애 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잠금 설정'해 서로에게 밝힐 수 없다.

'식스 투 식스(오후 6시~오전 6시)' 동안 이뤄지는 밤 데이트에 나서면 '시크릿 넘버'를 제외한 모든 것이 '잠금 해제'된다. '잠만 자는 사이'라는 도발적이면서도 파격적인 타이틀 아래 펼쳐지는 러브 게임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들의 로맨스를 때로는 극사실주의의 시선으로, 때로는 게임 같은 설정 속 판타지처럼 그려내 쫀득쫀득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브 측은 "세대에 따라 연애에 관한 인식과 방식은 분명히 다르고, 달라졌다.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는 의미를 가졌던 '자만추'가 '자보고 만남 추구'라는 뜻으로 바뀐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MZ세대의 사랑과 연애를 다룬 '잠만 자는 사이'가 핑크빛 본능과 신선한 포맷의 변주로 MZ세대의 공감을 200% 이상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잠만 자는 사이'는 오는 14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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