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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한동희, 세련된 비주얼+열연으로 강렬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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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한동희가 첫 등장을 알리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 제작 스튜디오S)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방송 첫 주 만에 폭발적인 반응과 호평을 쏟아내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예 한동희가 첫 등장을 알리며 명확한 존재감을 확인케 했다.

배우 한동희가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사진=SBS]
배우 한동희가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사진=SBS]

극 중 한동희가 연기하는 '김수연'은 '풍진동 화백부부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민재의 누나다. 어제(1일) 방송된 4회에서는 김수연이 천지훈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악마라 불리는 희대의 살인범인 김민재의 무죄를 주장하며 동생을 변호해달라는 의뢰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모든 변호사가 전원 사임한 사건인 만큼 변론이 쉽지 않기에 김수연의 의뢰는 거절당했다. 그러나 "변호사님이라면 자신을 꼭 도와줄 거라고 그랬다”며 김민재의 말을 전하는 김수연의 한 마디가 천지훈을 호기롭게 했다.

이내 김수연의 변호 의뢰는 받아들여졌다. 백마리(김지은 분)가 사건의 추이를 살핀 가운데, 어머니의 죽음을 마주한 김수연의 지난 시간이 그려졌다. 응급의학과 의사인 김수연은 긴급한 응급콜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 나왔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실려 온 환자는 다름 아닌 어머니인 유희주 관장이었다. 의식을 잃어가는 유희주의 입에서 흘러나온 김민재의 이름에 김수연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어 김수연이 엄마를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유희주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필사의 노력을 쏟아붓는 김수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한동희는 김수연의 미세한 떨림부터 세밀한 감정까지, 깊이 있는 내면을 지닌 김수연을 탄탄한 호연으로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몰입도 높은 전개 속 김수연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혼신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것.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한동희의 단아한 비주얼 역시 매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첫 등장부터 극에 숨 막히는 텐션을 더한 한동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천원짜리 변호사'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한동희가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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