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블랙핑크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또 한 번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이 스포티파이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19일 공개된지 42일 만으로, 이는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K팝 여성 아티스트 음원 중 가장 빠른 속도에 해당한다.
종전 최고 기록은 멤버 리사의 솔로곡 'MONEY'(65일)이며, 그 다음 순위 역시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86일)였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이 분야 톱 3를 모두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파급력을 증명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정규 2집 'BORN PINK'로 미국 빌보드 200,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한 데다, 글로벌 음악 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2001년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21년 만이다.
타이틀곡 'Shut Down'도 빌보드 핫 100 차트서 25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발매 첫 주 22위로 직행하며 K팝 걸그룹 단일곡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선공개곡 'Pink Venom'은 이후 53위, 67위, 74위를 기록하더니 다시금 57위로 반등하며 5주 연속 상위권 유지에 성공, '인기 롱런'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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