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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주부진 "사극 촬영 중 대장암 진단, 5년 만에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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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주부진이 대장암을 겪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무, 이윤철, 박민선, 주부진, 송민형, 조승구 등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 배우 주부진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 배우 주부진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한무는 "병이 있든 없든, 큰 병원이든 작은 병원이든 다녀야겠더라"라며 "유명한 병원이라고 갔더니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변에 혈이 보여서 갔더니 치질끼가 있다고 했는데 다른 병원에 갔더니 대장암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부진도 대장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08년도니까 벌써 13년이 됐다. 당시에 사극을 찍으러 단양을 갔는데 마지막 날 밤에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 견딜 수 없어서 식은 땀이 나고 절절 나니까 옆 사람이 진통제를 줬다.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아팠다"라며 "겨우 촬영을 끝내고 새벽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대장암 3기라고 하셨다. 그 소리 듣고 까무러치지 않은 게 다행이다. 나는 그런 거 안 걸릴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주부진은 "수술을 아침 10시에 들어가서 밤 11시에 나왔다. 알고 보니 맨 처음에는 복강경으로 한다고 했는데 대장이 다 꼬여있었다"라며 "그래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개복수술을 하는 바람에 13시간이 걸렸다고 하더라. 항암치료를 12번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금 나아지려고 하면 병원에 가고 밥도 못 먹었다. 밥을 너무 못 먹으니까 토하젖을 6개월을 먹었다. 속이 메스꺼워서 밥을 못 먹겠더라"라며 "정기점검을 열심히 해서 이젠 5년 만에 완치를 했다"라고 말해 주변의 응원을 받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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