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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정영주, 소란 제치고 혜은이 편 우승…감동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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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소란이 '불후의 명곡' 혜은이 편에서 우승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혜은이 편으로 진행돼 정영주,소란, 나태주, 홍이삭, 정다경, 신승태가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혜은이 편에 홍이삭, 나태주, 정다경, 신승태, 정영주, 소란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사진=RBW엔터테인먼트]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혜은이 편에 홍이삭, 나태주, 정다경, 신승태, 정영주, 소란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사진=RBW엔터테인먼트]

이날 '전설'로 출연한 혜은이는 1975년에 데뷔해 7080년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사랑을 받은 원조 한류스타로, '국민여동생'이라는 수식어로 사랑받았다. '제3한강교', '당신은 모르실거야', '진짜진짜 좋아해', '새벽비', '독백',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혜은이는 '외로움이 온다'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여전히 고운 목소리와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시작부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혜은이는 "정말 좋고 행복하지만 많이 떨렸다"라고 말했다.

첫 주자로 나선 홍이삭은 "부모님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선교 활동을 한다. 누나와 함께 항공권을 예매했는데 다음날 '불후의 명곡' 섭외가 왔다"라며 이번 무대에 열의를 드러냈다. 그는 '당신의 모르실거야' 무대를 꾸며 "콘서트를 보는 것 같다"고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태권 트롯맨' 나태주가 '제3한강교'로 도전장을 냈다. 나태주는 특유의 발차기 퍼포먼스로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만들었다.

나태주가 첫 1승을 거둔 가운데 열띤 무대가 이어졌다. 정다경은 '진짜진짜 좋아해'로 뮤지컬 '캣츠'를 연상 시키는 무대를 꾸몄고,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신승태는 '독백'으로 잔잔한 감성 무대를 완성했다.

혜은이와 뮤지컬 인연이 있다는 정영주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열정'을 소화, 3승을 거둔 나태주를 제쳤다.

각종 페스티벌을 섭렵한 소란은 가장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새벽비'를 열창했다. 소란은 "단발머리에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무대를 하는 것을 보고,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잘 살려보고자 했다"고 했다. 소란의 무대 뒤 스크린에는 그 시절 혜은이의 영상을 띄워 감흥을 끌어올렸다.

대결 결과 정영주가 소란을 제치고 최종 우승했다. 혜은이는 정영주를 따뜻하게 포옹하며 축하했다.

혜은이가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전설 가수로 출연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
혜은이가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전설 가수로 출연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

이날 가수 혜은이는 히트곡 비하인드를 들려주며 그 때 그 시절을 소환했다.

먼저 데뷔곡 '당신은 모르실거야'에 대해 "음반이 나오면 바로 유명 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가도 소식이 없더라. 꼭 1년 만에 히트가 됐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진짜진짜 좋아해' 당시 패션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고. 원조 마린룩 스타였다는 그는 "그 노래를 할때 최초로 탭슈즈를 신었다. 생방송 도중에 춤을 추다가 미끄러졌다. 그래서 그 노래가 더 유명해졌다"라며 "정다경을 보니 옛날 제 모습이 생각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백'에 대해서는 "전 소속사와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복잡해지면 가수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계약 기간 중에 마지막 앨범을 내야 했고, 이 노래는 은퇴를 생각했다. 앨범이 30만장 이상이 팔렸다.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게 된 노래다"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혜은이는 "'불후의 명곡'에 나와 그 시절로 추억여행을 시켜주는 후배들 덕분에 행복하다. 후배들이 제 노래를 열심히 불러줘서 감사하다. '가수를 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행복한 프로그램이다"고 감사 인사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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