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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최윤석 감독, 에세이 발간…남궁민·이준호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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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과장' 최윤석 감독이 신작 에세이 '당신이 있어 참 좋다'를 발간했다. 이에 '김과장'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남궁민과 이준호가 강력 추천했다.

최윤석 감독은 KBS 드라마 PD로 입사한 이래, '추리의 여왕2', '김과장', '그 놈이 그 놈이다', '정도전', '어셈블리', '즐거운 나의 집' 등 1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했다. 조연출 시절을 포함한다면, 40여 편의 드라마와 함께 했다.

'김과장' 남궁민과 이준호가 최윤석 감독 에세이를 강력 추천했다. [사진=KBS]
'김과장' 남궁민과 이준호가 최윤석 감독 에세이를 강력 추천했다. [사진=KBS]

'김과장' 최윤석 감독이 신작 에세이 '당신이 있어 참 좋다'를 발간했다. [사진=포레스트북스]
'김과장' 최윤석 감독이 신작 에세이 '당신이 있어 참 좋다'를 발간했다. [사진=포레스트북스]

이번에 출간한 '당신이 있어 참 좋다'는 그 과정에서 만난, 드라마 감독의 시선으로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 안에는 이름 석자만으로도 누구나 다 아는 유명인도 있고,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리 위 사람들도 있다.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이란 이준호의 추천사처럼, 최윤석 감독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상처 혹은 위로를 받으며, 조금씩 성장했고, '우리'가 완성해가는 작품의 가치를 알게됐다고 저서를 통해 고백한다. 끊임없이 에너지를 빼앗아가 퇴근 길 차창에 비친 자신을 5살쯤 더 늙어 보이게 만들었던 사람들, 반면 긍정과 위로의 에너지로 힘을 주는 사람들 모두 꿈꾸듯 드라마를 하게 된 그의 인생에 밑거름이 됐다는 것.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소중한 에너지는 적극적으로 지켜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이에 건강한 관계를 맺고, 온전한 자신으로 살고 싶어 하는, 그렇게 나의 에너지를 지키고 싶은 독자들에게 "특별한 응원가가 될 것"이라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

남궁민이 "대본 외의 책을 펼치기란 쉽지 않은 나에게 최윤석 감독의 글은 안성맞춤이었다.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렸던 내가 잠시 멈춰 서 삶을 돌아보고, 그가 함께 한 시간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라며 추천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남궁민과 이준호 외에도,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배정원 교수,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의 정현우 시인이 최윤석 감독의 에세이를 추천했다.

최윤석 감독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때마다 느낀 상처와 위로, 행운과 불운, 고집과 집착, 혹은 그 시절 필요했던 용기와 신념 등을 글로 옮겨보았다. 그리고 영화 '포레스트 검프'가 말해줬듯이, 달콤하든 쓰든 언젠가는 먹어야 하는 초콜릿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생의 쓰디쓴 맛을 본 사람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실버 라이닝'이라는 단어처럼, 우리도 먹구름 속에 힘겹게 거닐다가 언젠가 거짓말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희망이 찾아올 거라 굳게 믿는다. '당신이 있어 참 좋다'이 여러분의 마음에 위안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는 소박한 희망을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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