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의 아들이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한아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재하가 4일간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에 왔고, 단순 독감인 줄 알았지만, 입원 치료 후 떨어지는 열에도 계속 쳐져있고, 계속해서 걷지도 앉아 있지도 먹지도 못하는 평소와 다른 모습에 여러 검사 결과 '뇌수막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에는 병상에 누워있는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힘 없이 누워있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자아난다.
그는 "기본 독감 증세와 너무 같은 병이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이 글을 올리는 것은 다른 부모님들은 조금이라도 기침, 38도 이상의 열, 구토, 심한 쳐짐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 가셔서 꼭 빠른 조치를 취하시고, 아이가 함께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 올리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하가 정말 건강한 아이라고 생각했고, 접종도 다 맞은 아이라 늘 안심해왔는데 아직도 뇌수막염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라며 "어제 저 작은 몸에 수면마취를 하고 여러 검사를 받는 재하를 보고 너무나도 안쓰러워서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다"라고 토로했다.
한아름은 또한 "이렇게 아이가 아픈 와중에도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은 건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끝까지 모습을 담고 싶어서 하나하나 남기고 있다"라며 "아직 결과 하나가 더 나와야 해서 뇌 속에는 염증이 없다고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작은 아이가 치료를 잘 버텨서 부디 후유증 없이 다시 건강한 일상생활에 복귀해 미소를 찾고 다시 밝아질 수 있도록 모두들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했으며 2014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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