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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수만, SM 떠날 준비"…주가는 급등, 가수들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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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가 계약 종료 검토 소식을 전하자 연예계 금융계 안팎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15일 SM엔터테인먼트 공시에 따르면 라이크기획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의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 종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기획의 계약 조기 종료 의사를 전달 받고 검토 중이며,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계약 종료 여부가 확정된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28일(현지시간) 두바이 'Binance Blockchain Week'(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키노트 스피커로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28일(현지시간) 두바이 'Binance Blockchain Week'(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키노트 스피커로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은 지난 20년간 약 1천 500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수취해갔다. 올 상반기에도 110억원 이상이 라이크기획으로 빠져나가면서, 회사 영업 실적이 훼손됐다는 주주 반발에 수 차례 부딪혀 왔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 아티스트 라인업이 이제 완벽히 준비가 되었으며, 음반/음원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고, 훌륭한 후배 프로듀서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잘 꾸려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현 상황에서, 물러나라는 소액주주들의 의견 또한 대주주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도리라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통보 소식과 관련 "향후 사업 방향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쳐 추후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K-Pop 문화와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진행된 SM 소속 그룹 NCT127의 컴백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계약 조기 종료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태용은 "우리가 SM에 처음 들어온 연습생 시절부터 이수만 선생님과 함께 해왔다. 이수만이 없는 SM은 상상 가지 않는다. 이수만 선생님이 NCT127의 '질주'를 사랑해주셨다. 그런 '질주'가 이수만의 마지막 프로듀싱 앨범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라이크기획이라는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 판단해 급등했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 대비 1만2천원(18.60%) 급등한 7만6천500원에 장 마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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