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서울대작전'에서 호흡한 배우들과의 남달랐던 케미 비법을 공개했다.
유아인은 5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 인터뷰에서 '빵꾸팸'과의 케미에 대해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쉬는 시간에 대체로 혼자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의무감 같은 것도 있었다. 케미가 굉장히 중요하다 보니까 습성대로 떨어뜨리지 말고 의지적으로 함께 어울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또 유아인은 "게임을 정말 많이 했다. 벌칙, 커피 쏘기 그 정도의 내기를 걸고 했는데 단 한번도 1등 한 적 없고 매 순간 꼴등을 했다"라며 "배우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스쿼트, 엉덩이로 이름쓰기, 커피쏘기 등 별의별 벌칙 수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진짜 꼴등은 아닐 수 있다. 적당히 많이 져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옹또춤'으로 화제가 된 옹성우에 대해 "'옹성우 또 춤춘다'라고 할 정도로 옹성우가 애칭을 다 가져갔다"라며 "라스베이거스 댄스라고 하면서 춤을 춰준 성우 씨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혼자 짊어지면 힘드니까 나누자는 마음으로 '빵꾸팸' 식구들과 5:1의 팀전을 선택했다고 웃으며 말한 유아인은 "제 대표작이라 불리는 것들이 팀을 이루는 것 보다는 1대1 대결 구도 같은 작품들을 많이 기억해주신다. 팀으로 우당탕탕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라며 "성향상 자주 어울리는 작품들 보다는 떨어져 있는 작품을 했는데 제 스스로 질릴 때, 관객들도 지겨워하지 않을까 했을 때 팀을 이룬 작품이라 제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라고 소중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8월 26일 공개된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유아인은 '빵꾸팸'의 리더 동욱 역을 맡아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문소리, 김성균, 오정세, 위너 송민호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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