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X' 임세미 "권상우와 부부호흡…반려동물같은 느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위기의 X' 임세미가 "어릴때 책받침으로 보던" 권상우와 부부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2일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임세미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매 순간 즐겁고 웃겼고 슬펐다"라며 "아저씨 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임세미는 극중 a저씨의 이해심 많은 아내 강미진 역을 맡았다. 임세미는 "주변의 친구 부부들을 많이 만났다. 어떻게 말로 때리는 지, 어떤 지점에서 서로의 신경을 건드리는지 일상에서 많이 찾아봤다"라고 했다.

이어 "나 몰래 주식하는 a저씨를 보면서 '말로 죽일까 행동으로 죽일까' 생각하기도 했고, 남편이 고생하고 힘들어할 땐 어떻게 위로할지 고민했다. 짠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오만감정이 들 때는 남편이 반려동물같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위기의 X'(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 기획 스튜디오웨이브,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블라드스튜디오, 공동제작 안나푸르나필름)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 권상우, 성동일,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이 출연한다.

'위기의 X'는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