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컴백홈'·'정직한후보2' 연달아 9월 개봉 부담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9월 두 작품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이 된다고 고백했다.

라미란은 24일 오전 서울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에서 '컴백홈'과 '정직한 후보2'가 연달아 개봉을 하는 것에 대해 "마냥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개를 같이 홍보를 할 수 있으니까 좋게 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역할로 일주일 차이로 두 작품을 개봉하면 좀 그럴 것 같다"라며 "부담 되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라미란은 "두 작품 다 코미디 장르이기도 하고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극장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한국 영화 많이 사랑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로, 2020년 흥행에 성공했던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

'정직한 후보'를 통해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라미란은 또 다시 정치인 주상숙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김무열은 철저한 비즈니스적 의리로 주상숙의 곁을 지켜온 보좌관 박희철로, 윤경호는 주상숙의 철없는 남편 봉만식으로 다시 한번 더 라미란과 뭉쳐 큰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정직한 후보2'는 박희철까지 전설의 주둥이를 얻게 되면서 라미란과 김무열은 쌍으로 '진실의 주둥이' 콤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서현우, 박진주,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한층 더 강력해진 웃음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정직한 후보2'는 오는 9월 28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