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이 극 중에서 선보인 패션 스타일을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했던 하윤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하윤경은 극 중 우영우의 로스쿨 동기이자 한바다 동료 최수연으로 분했다.
신입 변호사 최수연은 정장 분위기의 슬랙스, 블라우스, 슈트 등으로 매 회 시선을 모았다. 하윤경은 최수연의 스타일링에 "처음엔 평범한 옷이 준비됐었다. 깔끔한 슈트가 주된 의상이었다"라며 "그러면 우영우와 차별점이 없기도 하고 최수연의 배경이 있지 않나. 집이 잘 사는 편인데 그걸 잘 티내는 친구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름대로 20대인 나이에 맞게 옷을 입고 디테일이 들어간 옷을 입을 것 같았다"라며 "스타일리스트에게 계속 의견을 내면서 의견을 맞춰갔다"라고 했다.
또한 "평소에 편안한 옷을 입고 법정 신에선 신경을 쓰고 옷깃 등의 부분에 포인트를 줬다"라며 "조금 화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저는 똑부러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윤경은 최수연의 헤어스타일로도 변화를 주면서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그는 "최수연의 여러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수연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다른 작품 속 캐릭터를 보면 헤어스타일이 항상 같다. 근데 사실 평소에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머리를 바꾸지 않나"라며 "최수연이 새롭게 살 거라고 하면서 진취적인 사람이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변신하는 장면이 있었다. 스타일링 변화가 필수는 아니었지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서 다르게 설정했다"라고 세심하게 신경을 쓴 부분을 말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마친 하윤경은 차기작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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