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공조2' 유해진이 제작보고회에서 농을 던졌다.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 이석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미국 스케줄 문제로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한 다니엘 헤니는 화상 연결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가고 싶은데 미국 스케줄 때문에 못 갔다.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호흡 너무 좋았다. 오랫동안 유해진 팬이었다. 그래서 너무 영광이었다. 같이 일하는 것, 촬영장에서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하고 낚시 얘기도 많이 했다"라며 "현빈 씨는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 만에 같이 일하게 돼서 반갑다. 처음부터 너무 친한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다니엘 헤니와 호흡한 소감에 "'내 이름은 김삼순'이 2005년이었다. 17년 만에 만났는데 오랜 시간이 흐르고 지금 만났어도 그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상황에 맞게 서로 잘 연기를 해오면서 잘 지내왔기에 이 순간, 이 자리에 같은 작품을 할 수 있었지 않나 싶었다. 세트장에서 만났을 때도 너무 반가웠다. 연기하기 전부터 너무 기대됐고 좋았다"라고 했다.
또한 유해진은 "처음 캐스팅했을 때 의아했다. 똑같은 마스크를 가진 세 명을 캐스팅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너무 비주얼 캐스팅이다. 농담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저도 다니엘 헤니에게 궁금했던 게 왠지 모르게 건강함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현장에서 많은 얘기를 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싶었다. 정신도 그렇고 몸도 건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다니엘 헤니에 대해 설명했다.
'공조2'는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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