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윤지가 '우영우'에 특별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윤지는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13회와 14회에 정명석(강기영 분)의 전처 지수 역으로 특별출연해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등장부터 해사한 비타민 미소를 장착하고 나타난 이윤지는 러블리한 에너지를 한껏 뿜어냈다. 하지만 남편인 명석은 사랑스러운 아내와의 신혼여행 보다 선배 변호사의 전화와 메일 확인이 우선이었다. 이에 지수는 결국 8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맺었다.
이후, 명석이 아프다는 소식에 걱정을 한 아름 안고 찾아온 지수는 그곳에서 다시 과거의 악몽을 마주했다. 명석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열정 넘치는 워커 홀릭이었고, 아픈 상황에도 우영우(박은빈 분) 변호사와 법리적 명분을 놓고 고민하는 그의 모습에 지수는 한숨과 함께 병실 밖으로 향했다.
5년 만에 재회한 자신보다 일 이야기에 생기가 도는 명석을 보며 "저 사람이랑 있으면... 외로웠어요. 행복하지 않았어요"라고 영우에게 자신의 진심을 내비쳤다.
이윤지는 서사의 깊이를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 출연 중인 '미미쿠스'에서 유명 기획사 대표 이미연 역으로 새로운 빌런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마라맛 연기를 선사 중인 이윤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그려냈다.
팔색조 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준 이윤지가 선사할 변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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