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뉴스특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국가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지난 8일 'KBS 9시뉴스'와 'KBS 뉴스특보' 등을 통해 폭우 피해 상황을 전했다. MBC는 '뉴스데스크' 진행 후 정규 프로그램 편성 시간을 유동적으로 전달하며 '뉴스특보'를 내보냈고, SBS도 오후 9시55분부터 10시10분까지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9시뉴스'는 14.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10시부터 방송된 KBS뉴스특보도 7.8%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방영했다. KBS는 시청자들이 촬영해 제보한 폭우 피해 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보도했고, 집중호우 발생시 행동 요령 등을 안내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5.4%, 밤 10시30분부터 방송된 MCB 뉴스특보는 2.9%의 시청률을 보였다. 밤 10시30분부터 방영되는 4부작 드라마 '멧돼지사냥'은 뉴스특보로 40분 가량 늦게 편성됐다.
SBS '8뉴스'는 5.1%, '생활의 달인' 이후 밤 9시55분부터 방송된 SBS뉴스특보는 4.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서울은 420mm 등 수도권에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지하철 일부 구간도 운행이 중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표되고 매우 강한 비가 지속됨에 따라 9일 오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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