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부선이 낸시랭에게 막말을 한지 하루 만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4일 자신의 유튜브에 "인신공격 멈추라던 내가, 괴물은 닮지 말자던 내가 점점 괴물들을 닮아간다. 이러려고 그 섬을 떠났는가. 아 슬프고 기분 고약하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를 시청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낸시랭에게 막말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방송에서 낸시랭이 이루안과 갈등을 겪고 이루안이 눈물을 흘리자 엄마로서 발끈한 것. 김부선은 "이상한 애", "너 말 조심해. 싸가지 없는 XXX", "그러니 맞고 살지 이 X아" 등 도 넘은 말들로 맹비난했다.
이어 다음 날인 이날 영상을 통해 "사과드린다.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라며 "'그러니 맞고 살지'라고 한 뒤 나도 아차 싶어서 편집하고 싶었는데 편집할 줄도 몰랐다. 내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하면서 살지 않나"라고 반성하며 낸시랭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변명하자면 방송에 나가 우는 사람은 가장 진상이라고, 울지 좀 말라고 그랬던 내 딸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펑펑 우는 모습을 보고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라며 "괜히 하라고 했나보다"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부선은 "낸시랭과 같이 하는 거면 추천하지 않았을 거다"라며 본인에게 먼저 연락이 왔으나 안 하고 싶어했던 이루안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부선은 박종진 IHQ 총괄사장, 변희재 등을 언급하며 두서없는 말을 했다.
또한 김부선은 느닷없이 낸시랭에게 평화협정을 제안하면서 "낸시랭 죄송하다. 내가 부적절했다. '그러니까 맞고 살지'는 정말 내가 가장 혐오하는 말인데, 변명하자면 나도 어미고 딸 우는 걸 보니 꼭지가 돌더라"라며 "그래서 심하게 말했다. 죄송하다"라고 다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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