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박은빈의 활약 속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이하 '우영우') 11회는 유료가구 전국 기준 14.2%, 수도권 기준 1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5.2%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 '우영우'는 지난 달 27일 자체최고시청률 15.8%를 기록한 뒤 시청률이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15%대에 육박한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된 KBS2 '징크스의 연인'은 전국가구 기준 2.4%, tvN '아다미스'는 3.3%(유료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우영우'에서는 변칙과 반칙이 난무한 사건 속, 부정과 거짓을 밝히려는 원칙주의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의뢰인의 로또 당첨금 분배 약정을 유효화해 28억여 원을 지켜냈지만, 사건 승소 뒤에 가려진 진실에 눈감지 않고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우영우의 행보는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사랑에 빠진 우영우의 변화는 설렘을 자아냈다. "이준호 씨는 고래도 아닌데, 마치 고래처럼 제 머릿속에 불쑥불쑥 떠올라요. 자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인간은 처음이라서 너무 이상합니다"라는 우영우의 고백은 솔직하고 순수했다. 서로에게 더 깊고 진하게 스며드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설렘을 증폭시켰다.
방송 말미 에필로그에는 태산의 변호사 태수미(진경 분)가 우영우의 친모라는 사실을 안 권민우(주종혁 분)가 모종의 거래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미는 자신의 비밀을 쥐고 태산 입사를 노리는 권민우에게 "우영우 변호사가 한바다를 그만두게 만들 수 있겠어요?"라고 역제안을 하며 위기감을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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