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환혼' 이재욱이 정소민과 황민현의 다정한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30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환혼'(연출 박준화 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에서는 무덕이(정소민 분)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욱(이재욱 분)과 서율(황민현 분)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장욱은 무덕이가 음양옥을 내기에 걸며 자신의 연정을 모르쇠로 일관하자 차갑게 제자의 도리만 지키며 선을 긋다가도 무덕이의 사소한 행동에 신경을 쓰는 등 무덕이를 향한 연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극 말미 장욱은 환혼인 김내관(정지순 분)의 기를 빨아들이며 폭주 위기에 빠진 무덕이의 만류에도 불구 "세상으로부터 괴물을 지키는 방법도 있어"라고 했던 자신의 말처럼 무덕이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했다.
28일 공개된 스틸에는 무덕이와 서율의 호각 데이트가 담겨있다다. 두 사람은 호각을 불어 새를 다루는 등 단향곡의 옛 추억을 되살리는 듯 다정한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이들을 바라보는 장욱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연모하는 스승 무덕이와 벗 서율의 가까운 거리감이 신경 쓰이는 듯 두 사람에게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것. 특히 장욱은 박당구(유인수 분)로부터 무덕이와 서율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만의 짝사랑은 아닌지 가슴앓이하고 있는 바.
무엇보다 서율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선 13회 예고편에서 서율은 아버지와 자신의 제사상을 보고 눈물 흘리는 무덕이를 바라보며 "단향곡에 너를 두고 오지 않았더라면 지금 같은 모습은 만들지 않았을 텐데"라는 말로 첫사랑을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것.
이처럼 연모하는 스승 무덕이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장욱과 무덕이의 환혼인 정체를 숨기면서까지 첫사랑 지킴이를 자처한 서율,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사랑법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환혼' 제작진은 "서율이 본인만의 방식으로 첫사랑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며 "장욱의 강렬한 직진 사랑과 키다리 서율의 스윗 사랑이 선사할 상반된 매력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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